제주소방, 가을철 산악사고 주의보 발령…조난 54.4%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10일 발령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2547건으로 이 가운데 650건(25.5%)이 가을철에 발생했다.
가을철에는 일몰시간이 빨라지고 큰 일교차와 급격한 기상변화 등 계절적 위험요인이 더해져 산행 전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발생 원인별로는 조난이 1385건(54.4%)로 가장 많았으며, 실족·추락 386건(15.2%), 개인질환 272건(10.7%), 탈진·탈수 97건(3.8%), 저체온증 15건(0.5%), 낙석 6건(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족·추락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8월 말 기준 107건이 발생해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118건)의 90.7%에 달했다.
시간대별로는 하산이 집중되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한 사고가 1245건(49%)으로 가장 많았다.
소방본부는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산행 전 기상정보 및 일몰시간 확인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 선택 △지정된 등산로 이용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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