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강근희·자동차정비 강봉석 최고 숙련기술인 선정

제10호·제11호 '제주도 명장' 이름 올려…기술 저변 확대·후진 양성 공로

강근희(왼쪽)·강복석씨/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산업현장에서 오랜 기간 숙련기술을 갈고닦고 후진 양성에 힘써온 강근희 씨와 강봉석 씨가 올해 '제주도 명장'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숙련기술 전승에 힘써온 숙련기술인 2명을 2026년 '제주도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4월 선정계획을 공고한 뒤 4단계 심사를 거쳐 미용 분야 강근희 서귀포 중앙미용실 대표를 제10호 명장으로 선정했다.

강 명장은 1974년 미용업에 입문해 50년 넘게 한 분야에 종사해 왔다.

1998년부터 대한미용사중앙회 서귀포시지부 고문을 맡아왔으며, 2024년 제주도지사배 전국미용예술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헤어아트 작품 발표와 개인 전시회를 열고 미용 기술교육 자문에 참여하는 등 미용 분야 저변 확대에 힘써 왔다.

사회복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정비 분야에서는 강봉석 오토오아시스 제주그린점 대표가 제11호 명장으로 선정됐다.

강 명장은 1999년 자동차 정비 분야에 입문해 27년 넘게 현장을 지켜온 자동차 기능장이다.

재능기부를 통한 농기계 수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대학과 공공기관 등에서 자동차 정비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과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감독 등을 맡아 후진 양성에도 기여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와 근무 장소에 부착할 수 있는 현판이 주어진다.

기술장려금 1000만원도 5년에 걸쳐 나눠 지급된다.

제주도는 '제주도 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뛰어난 숙련기술인을 발굴·우대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명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