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국비 2조3481억원 정부예산안 반영…역대 최대
제주권 AX·평화공원 활성화 사업 등 추가 확보 국회의원 공조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제주 관련 국비 2조3481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제주 관련 국비 2조3481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2026년 2조2342억원보다 1139억원(5.1%)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는 제주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 안정, 생활기반 확충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반영됐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4대 과학기술원-제주 연합캠퍼스 조성 10억원, 제주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산업생태계 구축 2억5000만원, 제주 해양바이오 기능성 원료화센터 구축 15억2000만원이 포함됐다.
에너지·탄소중립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 712억원, 전력의 열에너지 전환(P2H) 사업 137억8000만원, 수소차 보급 97억원, 수소충전소 설치 70억원, 제주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84억8000만원이 반영됐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에너지 대전환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지역 인프라와 현안 사업도 정부안에 담겼다.
남조로 국지도 99호선 확장 40억원, 민군복합항 주변 도로개설 33억9000만원,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277억3000만원, 임대형 스마트팜 112억원, 제주국제감귤박람회 10억원, 해양치유센터 건립 90억원 등이 반영됐다.
복권기금 사업 2092억원을 비롯해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 분야 사업도 포함됐다.
제주도는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만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확보에 나선다.
중점 보완 대상은 제주권 AX, 즉 인공지능 전환 대전환 실증(PoC) 사업, 글로벌 휴가지 원격근무 워케이션 허브센터 유치 및 운영, 제주 자원순환클러스터 조성사업,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 등이다.
제주도는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와 주요 증액사업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기획예산처와 국회 심의 과정에 대응해 미반영·일부 반영 사업의 추가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1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제주 현안과 미래전략사업을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국회 심의 단계에서도 핵심사업의 추가 반영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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