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성희롱·성폭력 고충 심의, 교육청이 직접 맡는다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를 교육청으로 이관한다고 31일 밝혔다.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성희롱·성폭력 사안에 대한 사실 확인과 심의를 직접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위원 수는 내부 위원 2명, 외부 위원 5명 등 총 7명이다.
학교에 대해서는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초기 상담과 신고·접수, 피해자 보호, 재발 방지 등 현장 대응에 집중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학교 관계자와 변호사, 노무사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팀을 운영해 타 시·도 사례를 분석하고 학교 및 교육청의 역할, 사안 처리 절차를 정비해 왔다.
지난 27일에는 학교 성희롱·성폭력 업무 담당자 연수를 실시해 달라지는 절차와 학교의 역할을 안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이관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사안을 보다 전문적이고 일관되게 처리하고 학교의 사안 처리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가 피해자 보호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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