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주 광공업 생산·출하·소비 지난해보다 감소…재고 쌓여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7월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재고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6년 7월 제주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제주 광공업 생산지수는 111.4로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10.6% 늘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23.7% 늘었다. 금속가공도 4.6% 증가했다.
반면 전자·통신 생산은 71.3% 급감했다. 비금속광물(-7.9%)과 음료(-1.5%) 생산도 감소했다.
출하 부분은 지난 4월부터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7월 광공업 출하지수는 100.7로 전년 동월보다 9.8% 하락했다. 다만 전월보다는 7.3% 증가했다.
의약품 출하는 18.0%, 금속가공은 4.8% 증가했다. 반면 전자·통신(-71.2%), 비금속광물(-14.6%), 음료(-6.6%) 등은 감소했다.
재고는 지난 2024년 9월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7월 광공업 재고지수는 97.2로 전년 동월 대비 16.0%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0.7% 증가했다.
식료품 재고가 21.1% 늘었고 음료와 비금속광물 재고도 각각 36.5%, 21.2% 증가했다.
반면 화학제품(-29.2%), 전자·통신(-91.2%), 고무·플라스틱(-29.1%) 재고는 감소했다.
소비 부문은 위축됐다. 7월 제주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3.8로 전년 동월 대비 17.7% 감소했다. 음식료품과 화장품, 의복 등의 판매가 줄었다. 반면 가전제품 판매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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