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허위 종결'…위성곤 "CCTV·AI 관제 등 예방 안전망 강화"

장미란 씨 실종사건 경찰 허위 종결 논란 계기 유관기관 회의
"'제주 위험하다', 가짜뉴스 바로잡아야"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26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안전한 제주대책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주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안은나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장미란 씨 실종사건 경찰 허위 종결 논란으로 제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안전망 강화와 가짜뉴스·유언비어에 대한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위 지사는 27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안전한 제주 대책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안전을 지키는 것은 도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어떠한 상황에서도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며 "수색은 경찰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제주도 차원에서 해야 할 역할도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현재의 안전 체계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며 "평상시에는 CCTV와 AI 관제 등 예방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에는 인력과 장비가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기관 간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지사는 실종 사건 이후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것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이번 실종 사건 이후 제주가 다른 지역보다 위험하다는 식의 가짜뉴스와 유언비어가 확산하는 것을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며 "정확한 사실과 필요한 정보는 신속하게 알리고,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제주의 안전에 대한 불안이 커지지 않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대변인실을 중심으로 전담 대응 체계를 마련해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위 지사는 "최근 이 사건으로 제주가 안전하지 않은 것처럼 비치는 데 대해 제주도는 더욱 책임감을 갖고 대응하겠다"며 "여전히 안전을 지키는 우리 공동체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