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지사 '사람 살리는 금융' 동참…"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

다음 참여자로 김영진 국회 행안위원장 등 지목

위성곤 지사./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불법사금융 피해를 막기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위 지사는 지난 25일 도청 집무실에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 주자로 나섰다.

이 캠페인은 불법 사금융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호하고, '사람 살리는 금융'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주최의 릴레이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지난달 27일 이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위성곤 지사와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한 바 있다.

위성곤 지사는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사람 살리는 금융'의 가치가 도민 삶에 닿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위 지사는 "최근 제주지역 가계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도내 금융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도민이 불법사금융에 빠지지 않고 제도권 금융을 이용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금융안전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제주지역 가계대출 연체율은 1.24%로 파악됐다.

위 지사는 다음 캠페인 주자로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박상혁 국회의원, 제윤경 전 국회의원을 지목했다.

제주도는 202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금융포용기금을 설치하고 관련 조례를 운영하며, 정책서민금융 이자지원과 긴급자금대출 '제주혼디론' 등 금융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해 8월 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민선 9기에서는 고금리 불법사금융 등 금융위기를 예방하고,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금융취약계층의 자산형성 및 가계대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한편 불법사금융 피해를 보았다면 금융감독원에 신고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과다채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서민금융진흥원이나 신용회복위원회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이율 60% 초과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무효이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