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에 1062종 생물 서식 확인…멸종위기종 2급 6종 포함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우도 해양도립공원에 1000여 종이 넘는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국립공원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우도 해양도립공원 자연자원 조사 용역'을 수행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조사에서는 총 530종의 생물이 새롭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2019년 1차 조사 당시 확인된 705종을 포함해 우도 해양도립공원의 누적 생물 목록은 총 1062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검붉은수지맨드라미, 자색수지맨드라미, 흰수지맨드라미, 둔한진총산호, 별혹산호, 해송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6종도 확인돼 관심을 모았다.
제주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도립공원 관리 기본계획에 반영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연간 163만 명이 방문하는 우도의 특성을 고려해 도립공원 특별회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개발사업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기완 제주시 기후환경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도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1000여 종 이상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임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며 "미래 세대에 우도의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우도면 일대 육해상 25.863㎢는 2000년 해양군립공원으로 처음 지정된 뒤 2008년 해양도립공원으로 승격돼 관리되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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