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로 흐르는 가을밤"…손열음, 서귀포예술의전당서 리사이틀
내달 17일…시대·국적 아우르는 거장들 작품 연주
- 강승남 기자
(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독주 무대가 서귀포에서 열린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기획공연 '피아니스트 손열음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손열음은 맑고 투명한 음색과 섬세한 감성, 치밀한 작품 해석과 압도적인 기교를 두루 갖춘 연주자로 평가받는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다.
2009년 미국 밴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확고히 했다. 2018년에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번 리사이틀은 손열음의 폭넓은 음악적 시선과 창의적인 프로그램 구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이 직접 작곡하거나 기존 작품을 새롭게 편곡한 곡들로 구성된다.
폴란드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그나치 얀 파데레프스키를 비롯해 완다 란도프스카, 타티아나 니콜라예바, 슈라 체르카스키, 로베르트 카사드쉬, 알렉시스 바이젠베르크, 발터 기제킹, 프리드리히 굴다, 얼 와일드까지 시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거장 피아니스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 관람료는 R석 5만 원, A석 4만 원, B석 2만 원이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전화예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일반 관객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손열음의 섬세한 표현력과 압도적인 연주력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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