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새 제주 한라산 375.5㎜…해안엔 1시간 62.5㎜ '물폭탄'

자료사진.ⓒ 뉴스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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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광복절 연휴 3일간 제주 한라산에 최대 375.5㎜의 비가 쏟아지고 일부 해안지역에는 100㎜ 내외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 오전 9시30분까지 제주 산지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남벽 375.5㎜, 진달래밭 372.0㎜, 윗세오름 266.0㎜, 성판악 233.0㎜, 영실 218.5㎜ 등을 기록했다.

중산간에도 제주가시리 235.5㎜, 한남 210.0㎜, 송당 166.0㎜, 산천단 132.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해안지역의 경우 지역간 강수량 차이를 보였다. 동부는 성산수산 375.0㎜, 우도 240.5㎜, 구좌 214.0㎜, 표선 159.5㎜, 성산 152.5㎜ 등을 기록했다. 특히 성산수산은 이날 오전 3~4시쯤 시간당 62.5㎜의 물폭탄이 떨어졌다.

반면 서부는 17.5~50.0㎜, 북부는 29.6~58.0㎜로 상대적으로 적은 양을 기록했다.

제주시 서부와 북부는 오전 9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제주시 동부와 서귀포시(중산간, 동부)는 호우경보가 호우주의보로 변경됐다. 제주도 산지와 제주시 중산간, 서귀포시 남부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9시 현재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다만 제주도에 영향을 비치던 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수강도가 약해져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다.

이날 늦은 밤까지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20~60㎜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