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비에도 가뭄 해갈 역부족…제주 북부 32일째 열대야
낮 최고기온 30~31도 전망…10일까지 비 이어져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지난 밤 제주도에 비가 내렸지만, 가뭄 해갈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8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한라산 주요 지점의 강수량은 진달래밭 22.5㎜, 윗세오름 17.5㎜, 삼각봉과 영실 각 13㎜ 등이다.
또 중산간 지역 강수량은 송당 6㎜, 와산 5㎜, 가시리 3㎜ 등이다. 해안 지역은 고산 3㎜, 제주 2.7㎜, 서귀포 2.5㎜, 성산 0.6㎜이다.
제주기상청은 10일 오전까지 산지와 중산간에 10∼50㎜, 해안 지역에 5∼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밤사이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밤 열대야가 발생한 지점의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5.9도, 서귀포(남부) 25.9도, 성산(동부) 26.9도를 기록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33일, 서귀포 33일, 고산 28일, 성산 22일이다.
특히 제주(북부) 지점의 경우 지난달 7일 이후 32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제주도의 낮 최고기온이 30~3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도 유지 중이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산지와 제주시 동부, 서귀포시, 추자도에는 순간풍속 초속 20~25m의 강풍이 불겠다.
또 풍랑특보가 내려진 제주도 해상에서는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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