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규모 상가 20곳 경사로 설치…이동약자 접근성 개선

식당 16곳·편의점 2곳·미용실 2곳 대상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가 없는 관내 소규모 공중이용시설 20곳을 대상으로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 서귀포지역 소규모 상가와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노인 등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가 없는 관내 소규모 공중이용시설 20곳을 대상으로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2023년에도 1000만원을 투입해 20곳에 경사로를 설치했으며, 이 사업은 주민참여예산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1100여만원을 투입해 식당 16곳, 편의점 2곳, 미용실 2곳 등 모두 20개 시설에 맞춤형 경사로를 시공했다.

설치된 경사로는 이동 편의성과 내구성을 고려해 고강도 고무판 재질의 3~5단 경사판으로 제작됐다.

우천 시 미끄럼 사고를 막기 위해 상단에는 논슬립판을 부착했다.

주차장이 인접해 차량 통행이 잦은 식당에는 차량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특수 차량용 경사판과 논슬립판을 설치하는 등 현장 여건에 맞는 설계가 적용됐다.

센터는 경사로 설치 완료에 그치지 않고 오는 9월 21일 실제 장애인 등이 참여하는 '경사로 사용성 평가'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실제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