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뮌헨' 이어 내년엔 '손흥민의 LA FC' 제주 찾을까

한동수 제주도의회 문체위원장, LA FC 디렉터와 면담
10월 LA FC 방문 교류방안 확정키로…내년 초청 구상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왼쪽) 등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서밋 2026 제주SK FC vs FC 바이에른 뮌헨'을 마친 뒤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8.4 ⓒ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에 시동을 걸면서 김민재가 뛰는 FC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내년에는 손흥민이 뛰는 로스앤젤레스 FC(LA FC)가 제주를 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한동수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제주시 이도2동 을·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서밋 2026 제주SK FC vs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조안나(Joanna) LA FC 디렉터와 만나 상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한 위원장은 오는 10월 LA FC를 직접 방문해 LA FC의 선진화된 구단 운영 시스템과 스포츠 마케팅 성공 사례를 살피는 동시에 LAFC와의 구체적인 상호 교류 방안을 확정 짓기로 했다. 현재 한 위원장은 내년 제주에 LA FC를 공식 초청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이번 LA FC와의 교류를 계기로 매년 제주에 해외 명문 축구팀을 초청하는 프로젝트도 정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해외 명문 축구팀들의 제주 방문을 통해 국내외 축구 팬 등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주도민들에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구자철 제주SK FC 유소년 어드바이저의 폭넓은 네트워크로 성사된 지난 제주SK FC와 FC 바이에른 뮌헨 간 친선경기에는 국내외 축구 팬과 제주도민 등 약 2만2000명의 관중이 몰렸다. 유럽 명문 축구팀이 제주를 찾아 경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