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지사, '세계자연유산 컨퍼런스 제주 개최' 제안
라자르 엘룬두 아소모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장 면담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위성곤 제주지사가 유네스코 본부 측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컨퍼런스' 제주 개최를 제안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위 지사는 지난 3일 집무실에서 라자르 엘룬두 아소모(Lazare Eloundou Assomo)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장과 이길배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장을 면담했다.
위 지사는 이 자리에서 라자르 엘룬두 아소모 세계유산센터장에게 전 세계 240개 지역의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한 국가와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컨퍼런스' 제주 유치를 건의했다.
위 지사는 "전 세계 관계자들이 제주에 모여 자연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면 보존에 대한 실질적인 학습과 공감이 이뤄질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컨퍼런스 제주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가유산청과 제주도가 긴밀히 협력해 컨퍼런스 유치를 성사시켜 자연 보존의 필요성을 국제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소모 센터장은 제주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깊은 감명을 전하며, 컨퍼런스 개최 제안에 적극 공감했다.
그는 "매우 강력하고 뜻깊은 제안"이라며 "유네스코 본부로 돌아가 제주에서의 컨퍼런스 개최를 적극 검토하고 지지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유네스코 자연환경 분야 3개 프로그램을 모두 달성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또 2016년 제주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2025년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각각 등재됐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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