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8월 벌 쏘임 사고 주의"…5년간 인명피해 292명

벌집 제거 모습(제주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벌집 제거 모습(제주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벌 쏘임 안전사고 주의보를 3일 발령​하고 도민과 관광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벌 쏘임 사고를 분석한 결과, 벌집 제거 출동은 총 1만 1606건, 벌 쏘임 인명 피해(부상)는 292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벌 쏘임 사고는 8월이 84명(28.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월 61명(20.9%), 9월 46명(15.8%) 순으로 나타나 여름철에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야외 122명(41.8%), 집·마당 58명(19.9%), 상업시설 46명(15.8%) 순이었다.

활동별로는 여가 활동 105명(36.0%), 농작업 등 73명(25.0%), 일상생활 71명(24.3%)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은 40~60대가 166명(56.8%)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도 7월 30일 기준 119구급대가 이송한 벌 쏘임 환자는 20명이다.

벌에 쏘이면 대부분 단순 통증에 그치지만, 과민반응 환자는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소방본부는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전 주변 벌집 확인 △향이 강한 화장품 사용 자제 △밝은색 긴팔·긴바지 착용 △벌집 발견 시 119 신고 △벌이 공격할 경우 머리와 얼굴을 보호하며 대피 등의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