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제주어연구소 '제주문화로 읽는 아름다운 제주어' 발간
강영봉 이사장·김순자 이사 지음…문화 어휘 110개 추려
다음달 5일엔 홍윤표 전 연세대 교수 초청 강연회도 개최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가 올해 개소 10주년을 맞아 신간 '제주문화로 읽는 아름다운 제주어'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영봉 이사장과 김순자 이사가 지은 이 책은 제주어연구소 누리집 '아름다운 제주어'란에 약 470회에 걸쳐 연재된 어휘 가운데 제주문화와 관련된 어휘 110개를 추린 것이다.
우선 각 어휘는 △사람(23개) △의식주(18개) △민속(14개) △생활(31개) △동식물(15개) △자연(9개) 등 총 6개 분야로 분류됐다. 두 저자는 "언어의 주체가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을 중심에 두고 외연을 넓혀 나가는 순서에 따라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발표된 연재 내용 앞에는 '뜻풀이', '표준어', '옛말', '분화형', '참고' 등 요약을 제시했고, 표제어에 대한 추가 정보가 있을 경우에는 '덧붙임'을 추가해 이해를 돕게 했다. 아울러 제주 사람들의 생생한 입말을 예문으로 사용하면서 제주문화의 면면도 전했다.
두 저자는 머리글에서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 개소 열 돌을 맞아 '제주문화로 읽는 아름다운 제주어'를 발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주어,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말입니다'라는 제주어연구소의 신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어연구소는 문을 연 지 꼭 10년이 되는 다음 달 5일 오후 4시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2층 대회의실에서 원로 국어학자인 홍윤표 전 연세대학교 교수 초청 강연회 등을 열고 자축의 시간을 갖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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