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지사 첫 조직개편안 의회 통과…40명→26명 증원
"신설부서 업무 중복·증원 재정 부담 등 고려해 수정"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첫 조직개편안이 일부 수정돼 도의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30일 오후 제45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해 재석의원 43명 중 찬성 40명(반대 3명)으로 가결했다.
이 안건은 새로 출범한 민선 9기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공약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후에너지국 신설, 특별자치분권추진단·15분도시추진단 폐지 등 행정기구 전반을 개편하고 지방공무원 총수를 기존 6651명에서 6691명으로 40명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소관 상임위원회인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방공무원 총수를 26명까지만 늘리도록 지난 23일 해당 안건을 수정 가결해 본회의에 넘겼다.
지난해 12월 31일 특별자치분권추진단을 신설하면서 26명을 증원한 것을 시작으로 3월 4일에는 통합돌봄 전담 인력 91명, 4월 8일에는 근로감독 위임사무 전담 인력 22명, 6월 30일에는 제주도의회 미래경제산업위원실 전문위원실 인력 5명 등 8개월 사이 144명이나 증원한 상태여서다.
이 밖에도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는 정무부지사 명칭을 '기후경제정무부지사'에서 '기후경제부지사', 기후환경국 명칭을 '환경자원국'에서 '환경산림자원국'으로 변경하도록 하고, 대변인과 홍보기획담당관, 제주브랜드담당관의 경우 원래대로 통합 운영하도록 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 강성의 의원(제주시 화북동·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심사 보고에서 "민선 9기 출범과 새로운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개편의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일부 신설 부서의 중복된 업무 편제, 정원 증가에 따른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