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자본, 제주 스타트업에 첫 투자…101억 규모 펀드 가동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스타트업 코리아 한일 제주스타트업 펀드'가 첫 투자기업으로 제주 스타트업인 ㈜새로핌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트업 코리아 한일 제주스타트업 펀드'는 지난해 12월 제주도와 제주 기업, 재일동포 등이 공동 출자해 만든 101억 원 규모의 펀드로, 제주 스타트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면서 일본과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중점 투자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양자기술 △차세대 원전 △친환경·에너지 △로봇 △인공지능(AI)·빅데이터 △우주항공·해양 △사이버보안·네트워크다.

이번에 첫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새로핌은 인공지능(AI) 기술로 3차원(3D)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이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제주도는 펀드 공동운용사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세븐스타파트너스가 유망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15회 이상의 기업설명회(IR)와 정밀 회계 실사, 투자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한일 양국 자본이 제주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기 시작했다"며 "초기 시드머니에서 민간 후속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다져 지역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도약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