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차산업 조수입 5조2797억⋯수산업 호조세에 1.3% 증가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지난해 제주 1차산업 조수입이 전년보다 1.3% 증가한 5조2979억 원으로 집계됐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1차산업 조수입은 △감귤 1조3071억 원 △수산물 1억5760억 원 △축산물 1억4208억 원 △기타 과수 1064억 원 등 총 5조2979억 원으로, 이는 전년(5조2142억 원)보다 1.3%(655억 원) 증가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감귤 조수입은 전년과 비슷하다. 경기 둔화로 국내 과일 소비 심리가 가라앉았지만, 완숙과 중심 출하와 대도시 소비지 홍보·판촉에 힘입어 3년 연속 조수입 1조3000억 원대를 이어갔다.
수산물 조수입은 전년 대비 18.5%나 늘었다. 어선어업 생산이 호조를 보인 데다 주요 양식어종 생산과 낚시어선 이용객이 늘고 수산물 가공산업이 커진 결과다.
축산물 조수입도 전년 대비 2.3% 늘었다. 주요 축종의 경락가격이 오르고 가금류 생산이 늘어난 데다 반려동물 산업 성장이 조수입을 끌어올렸다.
기타 과수 조수입 역시 감귤에서 품종을 바꾸는 농가가 늘고 블루베리·망고 등 고급 품종의 가격이 오르면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생산부터 유통·가공까지 데이터 기반 혁신체계를 갖추고 제주형 수급관리를 고도화해 가격 변동성을 줄여 나가겠다"며 "안정적인 조수입 증가가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1차산업 조수입은 2019년부터 4조원대를 유지하다 2024년부터 5조원대에 접어들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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