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워" "온몸에 쥐"…폭염 속 제주서 온열질환자 잇따라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3분쯤 제주시 삼도1동의 한 단독주택에서는 열사병을 앓는 중상자가 발생했다.
80대 여성인 이 환자는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당시 환기되지 않는 방 안에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누워 있었다. A 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날 오후 4시32분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과수원에서는 열경련을 호소하는 경상자도 발생했다.
40대 남성인 이 환자의 경우 장시간 야외에서 작업을 한 뒤 온몸에 쥐가 난 상태였다. 이 환자 역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제주도 중산간과 해안에는 폭염주의보,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는 열대야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는 상태로,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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