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잠 못든 밤…남부·제주 이어 강릉도 밤 최저 25도↑(종합)

포항 27.8도·광주 26도·서귀포 26도·강릉 25.5도 기록
기상청 "당분간 열대야 계속…제주엔 열대야주의보도"

15일 오후 강릉시 안목해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7.15 ⓒ 뉴스1 윤왕근 기자

(전국=뉴스1) 오미란 한귀섭 이성덕 박민석 기자 =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밤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지점별로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이날 오전 7시 사이 측정된 밤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에서는 서귀포 26도, 성산 26도, 제주 25.7도, 고산 25.4도가 기록됐다. 제주와 서귀포의 경우 벌써 열흘째다.

경상권에서는 포항 27.8도, 대구 26.7도, 울산 26.3도, 창원 25.2도, 전라권에서는 광주 26.0도, 전주 25.5도, 목포 25.4도, 여수 25.2도가 각각 기록됐다.

이 밖에 강원도 강릉에서도 25.5도의 밤 최저기온이 기록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된 제주(북부·동부)에서는 온열질환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된 열대야주의보는 제주의 경우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밤사이 최저기온이 27도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취재 = 오미란, 한귀섭, 이성덕,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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