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계약직 청년 지게차 사망 사고 하나로마트 압수수색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대 계약직 직원이 지게차에 깔려 숨진 사고를 수사 중인 제주경찰이 16일 하귀농협 하나로마트를 압수수색했다.
제주경찰청은 이날 하귀농협 하나로마트를 압수수색해 안전관리 업무 등 사건과 관련된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현재 하귀농협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입건 인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2명 이상이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후 3시 33분쯤 제주시 애월읍 하귀농협 하나로마트 지하주차장에서 계약직 지원인 김용균씨가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
김 씨는 지게차에서 떨어진 물품을 수습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가 지게차 면허 없이 지게차를 운전했는지, 사고 당시 한쪽 다리를 다쳐 몸이 불편한 상태였다는 유족 측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다.
사측이 김 씨에게 적절한 안전교육을 했는지, 무면허 운전을 사실상 지시하거나 방치했는지도 주요 수사 대상이다.
유족 측은 정규직 전환을 앞둔 계약직 직원이었던 김 씨가 사측의 부당한 업무 지시를 거부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수사와 별도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도 해당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조사하고 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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