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초속 20m 안팎 강풍…"항공기 비정상 운항 가능성도"

서귀포 남부 제외 전역 강풍주의보…공항엔 강풍·급변풍경보
15일 오전까지 강풍 계속…"시설관리·안전사고에 주의해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에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과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현재 서귀포시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과 추자도에는 각각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강풍 경보와 급변풍 경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다. 제주도 동·서·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삼각봉(산지) 초속 20.5m, 유수암(제주시 중산간) 초속 18.8m, 우도(제주시 동부) 초속 18.4m, 제주공항(북부) 초속 17.7m, 어리목(산지) 초속 17.1, 추자도 초속 16.3m, 고산(제주시 서부) 초속 13.3m, 성산(서귀포시 동부) 초속 10.7, 서귀포(남부) 초속 7.0m 등이다.

해상에도 바람이 초속 9~14m로 강하게 불면서 물결 역시 1.5~2.5m 높이로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15일 오전까지 제주도 육·해상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항공기상청은 기상 악화로 인한 항공기 비정상 운항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제주공항 이용객들에게 항공기 운항 여부를 항공사에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