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훈 제주도의장 "정부·업계, 제주 항공 좌석난 대책 마련해야"

제45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서 개회사

송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송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9일 정부와 항공업계를 향해 "제주 노선 항공 공급석 확대를 위해 책임 있는 대책 마련에 조속히 나서라"고 촉구했다.

송 의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5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송 의장은 "지난 두 달 동안 이어진 국내선 항공 좌석 감소가 제주 관광객 감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병원 진료와 출장 등으로 출타해야 하는 제주도민들에게도 심각한 차질을 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 관광의 걸림돌을 넘어 도민들의 기본권마저 침해하는 비정상적인 사태를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며 정부와 항공업계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촉구했다.

송 의장은 "제주도의회 역시 제주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항공 좌석난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송 의장은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제주가 포함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이제라도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국회를 포함한 제주 정치권 전체가 초당적으로 뭉쳐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까지 8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제13대 도의회가 전반기 원 구성 이후 집행부와 마주하는 첫 상견례 자리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과 교육행정의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비롯해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