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 주의하세요"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에서 신종 수법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주민등록등본 발급 시도, 정책자금 지원 안내 등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존에는 금감원·검찰을 사칭하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과 금융권을 사칭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대표적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새로운 유형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경찰이 제시한 사례를 보면 관세청 등을 사칭해 피해자의 계좌가 마약 밀수 사건에 연루됐다고 속여 관세청 사칭 사이트에 접속하게 하고, 위조된 공문과 영장 등을 보여주며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방식이다.
또 동사무소 직원을 사칭해 "당신의 위임장으로 주민등록등본을 떼려는 민원인이 있다"고 속이거나 정부지원 정책자금이나 긴급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접근한 뒤 기존 대출금 상환이나 보증보험료 납부를 요구한 사례도 있다.
실제 지난달 제주에서 동사무소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건이 발생했으나 범행을 사전에 알아낸 경찰이 저지했다.
제주경찰은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피해자가 경제적·법률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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