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챔피언 경주마 출신 '닉스고' 제주 생산 농가에 인기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세계 챔피언 경주마 출신의 '닉스고'(Knicks Go)가 제주에서 씨수말로서의 첫해를 마무리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은 올해 제주지역 더러브렛 경주마 생산농가 씨암말을 대상으로 한 교배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제주목장에서 진행된 교배지원은 총 274두로 집계됐다. 이 중 절반 가까이인 126두는 '닉스고'와 교배를 진행했다.
지난 2월 제주에 입성한 '닉스고'는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유전능력 평가 시스템 'K-닉스'를 통해 선발된 후 세계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마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G1) 등에서 우승했으며, 북미 연도대표마로 선정돼 2021년 세계 경주마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 경마 무대에서 110억 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닉스고는 2022년부터 미국에서 씨수말로 활동했다.
그동안 한국 경주마 생산 농가의 신뢰를 받아온 베테랑 씨수말 '한센'은 올해 총 102두의 교배를 기록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우수한 국산마 생산을 지원해 말산업 농가의 소득 증대와 한국 경마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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