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큰굿·영감놀이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제주시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 무료 체험 프로그램
7월4일부터 8월9일까지 운영…강좌별 10명 모집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굿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무료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제주도는 29일부터 국가무형유산 '제주큰굿'과 제주도 무형유산 '영감놀이'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제주 탄생 신화와 제주굿의 배경을 이해하고, 연물장단과 굿노래를 익히며 제주굿의 대표 의례와 놀이굿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제주큰굿'과 '영감놀이' 두 강좌로 나뉜다.
제주큰굿은 제주지역에서 전승돼 온 가장 큰 규모의 굿이다. 경륜 있는 큰심방을 중심으로 여러 심방이 참여해 굿법에 따라 차례차례 진행하는 종합제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는 이를 '두이레 열나흘굿', 즉 14일 동안 이어지는 굿으로 설명한다. 2021년 12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영감놀이는 제주굿에서 '영감'이라 불리는 도깨비신을 대접하고 달래 보내는 굿놀이다.
'제주큰굿' 강좌에서는 제주 탄생신화와 제주큰굿의 특징을 배우고 연물악기와 굿노래를 익힌다. 액운을 막고 복을 비는 '액맥이'와 잡귀를 물리치는 '푸다시'를 함께하며 제주굿에 담긴 치유와 화합의 의미를 살핀다.
'영감놀이' 강좌에서는 영감놀이의 구성과 의미를 배우고 영감탈을 직접 만든다. 굿노래와 연물장단을 익힌 뒤 각자 역할을 맡아 영감놀이를 시연하며 제주 무형유산의 예술성과 공동체 문화를 이해한다.
모집 대상은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이다. 강좌별 10명을 선착순으로 뽑는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정원이 차면 조기 마감된다.
프로그램은 7월 4일부터 8월 9일까지 모두 12회(제주큰굿 4회·영감놀이 8회) 운영된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회당 2시간씩 제주시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세계유산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제주시무형유산전수교육관으로 하면 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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