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녹지제주, 제주헬스케어타운 정상화 위해 다시 손잡아

JDC서 업무협약 체결…올해 안에 자산인수 완료키로

송석언 JDC 이사장과 동건봉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 사장이 26일 오전 JDC 본사 회의실에서 제주헬스케어타운 자산양수도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D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6일 JDC 본사 회의실에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녹지제주)와 함께 '제주헬스케어타운 자산양수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6월 양측간의 기존 업무협약이 종료된 이후 약 1년간의 공백기 동안 이어져 온 자산인수 협의와 노력이 다시 공식적인 재협력 체계로 전환됐음을 뜻한다.

양측은 우선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올해 안에 구체적인 자산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협약문에는 자산인수 대상시설, 범위 확정 등과 관련한 내부 절차 완료, 잔여 시설 재투자 및 책임준공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JDC는 다음 달 중 미준공 건축물인 힐링스파이럴호텔과 텔라소리조트 2개 건물 등 인수 대상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이후 활용 방안은 추후 별도의 계획을 수립해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문승선 JDC 의료사업처장은 워터파크 부지 계획 폐기와 의료 R&D 용도 전환 여부에 대해 "국정과제와 연계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가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송석언 JDC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헬스케어타운의 정상화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의료 인프라 확충에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온 결과"라며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정상화 궤도로 진입하기 위한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은 서귀포시 동홍동·토평동 일대 154만㎡에 대규모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1년에 공사가 시작됐다.

그러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한·중 갈등과 중국 정부의 해외투자 억제 정책, 코로나 대유행, 중국 부동산 침체 등으로 인한 자금난으로 2017년 공사가 전면 중단되면서 표류해 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