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태풍급 강풍…나무 쓰러지고 타워크레인 '휘청'(종합)

오후 2시 기준 피해 신고 8건…인명피해 없어

강풍에 쓰러진 나무(제주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일 제주에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기상 관련 피해 신고는 모두 8건 접수됐다.

오전 10시43분쯤 제주시 이도이동 등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5건 접수됐다.

오전 11시9분쯤에는 제주시 일도이동에서 타워크레인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낮 12시20분쯤에는 제주시 오라삼동에서 차선규제봉이 쓰러졌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이 사고들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출동해 안전조치를 했다.

강풍으로 한라산 탐방도 일부 통제됐다.

한라산 7개 탐방로 가운데 관음사, 어리목, 영실, 돈내코, 성판악 등 5개 탐방로의 입산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제주에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