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탄소중립 시대 도래…제주 일자리 어떻게 바뀌나

도, 노동전환 정책 설계 착수…노동자 지원방안 마련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 ⓒ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인공지능(AI) 확산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정책으로 급변할 고용시장에서 노동자들의 정착을 돕는 정책 설계가 시작된다.

제주도는 '디지털전환·기후변화에 따른 노동자 실태와 지원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용역비는 7200만원이며, 용역기간은 19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6개월이다.

이번 용역은 인공지능 확산과 디지털 기술 발전, 탄소중립 정책 등 산업환경 변화가 제주지역 고용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제주형 노동전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용역은 디지털전환과 기후변화가 제주지역 산업과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전환위험 산업과 직무를 진단해 산업별 고용영향과 정책수요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감소가 예상되는 직무와 새롭게 수요가 늘어날 직무를 가려내 직무 재설계와 역량 개발, 재교육, 고용서비스 연계 등 노동전환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정의로운 노동전환'은 디지털전환과 기후위기, 탄소중립 등 산업구조 변화 과정에서 노동자가 배제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일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이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수립한 '제2차 제주도 노동정책 기본계획(2026~2030)'의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산업별 고용영향과 전환위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노동자가 산업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전환 지원과 재교육, 고용안정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디지털전환과 기후변화는 제주 산업과 노동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변화의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노동전환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