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 수상 휠체어 비치…"시범운영 후 확대"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는 이호테우해수욕장에 수상 휠체어 2대와 구명조끼 2세트를 비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 휠체어는 장애인 등 이동약자들이 모래밭이나 해변가, 얕은 물가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고무 튜브 바퀴를 장착한 레저용 휠체어를 말한다.

해당 장비들은 이호테우해수욕장 종합상황실에 대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호테우해수욕장 개장 하루 전인 23일 오전 10시 현장에서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장비 안정성과 동선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시는 이어 이호테우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24일부터 9월6일까지 해당 장비들을 시범 운영한 뒤 다른 해수욕장에도 확대 비치할 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양우천 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편의시설 도입은 해수욕장을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범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이용약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욱 실효성 있는 해수욕장 편의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