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지원금에 3만명 '우르르'…일주일만에 7억6천만원 동났다

제주 개별관광객 대상 여행 지원금 프로모션 현장.(제주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여행 지원금 지원사업이 일주일 만에 조기 종료됐다.

제주관광공사는 10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개별 관광객에게 여행 지원금을 지급하는 감사 프로모션을 조기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프로모션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관광객 3만여 명이 참여해 예산 7억 6000만원을 조기 소진한 결과다. 현장에서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설 만큼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까지 여행 지원금을 받은 개별 관광객은 2박 이상(2만원) 2만 2471명, 5박 이상(5만원) 4649명 등 총 2만 712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유가와 유류할증료 상승 등으로 여행 비용 부담이 증가한 상황에서 제주를 찾는 고나광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에 가입하고, 2박 이상 제주에 체류하는 개별관광객이었다.

대구에서 4인 가족과 함께 제주를 찾은 A 씨(38)는 "최근 고유가와 유류할증료 상승으로 여행비용이 너무 올랐는데 이번 혜택 덕분에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해당 이벤트는 조기 종료됐지만, 공사는 고유가 대응을 위한 친환경 전기차 이용 혜택, 농어촌민박 한달살이 지원, 다자녀 관광객 지원, 맛있는 제주 여행 이벤트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