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 인수위 구성 완료…도정 인수작업 착수

김일환 전 총장 위원장·이재승 카카오 부사장 부위원장
5개 위원회·분야별 전문위원 체계로 공약 실행 방안 마련

지난 4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증 수여식에서 인사말하는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 2026.6.4 ⓒ 뉴스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도정 인수작업에 착수했다.

위 당선인은 8일 민생 안정과 도정 변화를 위한 민선 9기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위 당선인은 전날 인수위원장에 김일환 전 제주대학교 총장을, 부위원장에 이재승 카카오 지역협력 담당 부사장을 내정했다.

인수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는 도정 인수작업뿐만 아니라 정책공약을 구체화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제주형 기본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를 담아 설계됐다.

인수위는 기획조정위원회와 행정혁신위원회, 도민행복위원회, 혁신경제위원회, 미래전략위원회 등 5개 위원회로 구성했다.

각 위원회에는 비전, 예산조직, 행정혁신, 민생, 1차산업, 관광산업, 지역경제, 기후에너지, 미래산업, 안전·복지, 기본사회 등의 분과를 뒀다.

또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여인규 제주대 수산생명의학과 교수를 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분야별 전문가 30여 명을 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위 당선인은 안정 속에서 변화를 추구하기 위한 민선 9기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을 발굴하고, 기존 공약을 구체화해 실행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위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는 조직 진단, 인사 검증, 예산 점검, 공약 실천계획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해 취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공약사업은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실행력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도정 운영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위 당선인은 9일 인수위 사무실(옛 제주BS빌딩)에서 인수위원 위촉식과 현판식을 개최하고, 1차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한편 민선 9기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될 제주도 공무원도 확정됐다. 구성은 서기관 5명, 사무관 5명, 6급 5명, 7급 5명이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