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고의숙 제주교육감 득표율 48.08%…43곳 중 39곳 승리

고향 서귀포시 17개 읍면동에선 모두 1위 기록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의숙 후보(56)가 3일 밤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확실시 소식이 전해지자 환호하고 있다. 2026.6.4 ⓒ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56)의 최종 득표율이 48.08%로 집계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를 보면 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유효 투표수 31만8986표 중 14만9802표를 얻어 48.08%의 득표율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경쟁자인 현역 김광수 후보는 11만8353표를 얻어 37.99%, 송문석 후보는 4만3362표를 얻어 13.91%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하는 데 그쳤다.

행정구역별로 보면 고 당선인은 제주 읍면동 총 43곳 중 39곳에서 선두를 달렸다. 제주시 한경면, 추자면, 우도면, 용담2동에서만 1위 자리를 내 줬다.

서귀포시 천지동 출신인 고 후보는 고향에서 47.10%(1,660표 중 782표)의 득표율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서귀포시 17개 읍면동에서 모두 우세를 점했다.

초등교사 출신인 고 당선인은 지난 4년간 처음이자 마지막 여성 교육의원이라는 타이틀로 제주도의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 왔는데, 이번 선거 당선으로 제주 최초 선출직 여성 교육감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됐다.

고 당선인은 전날 밤 당선이 확실시된 직후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새로운 제주교육의 변화, 청렴하고 공정한 제주교육을 바라는 도민들이 선택해 주신 기적"이라며 "그 뜻을 가슴 깊이 안고 새로운 제주교육을 책임 있게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