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민 제2공항 여론조사…신속 추진 42.8%, 전면 재검토 31.3%

[6·3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선 여론조사] '주민 결정' 20.5%·'모름' 5.5%

뉴스1 제주본부와 JIBS, 제민일보, 미디어제주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공동 실시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방향) ⓒ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서귀포시민들에게 국토교통부가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뉴스1 제주본부 등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사업과 관련해 어떤 의견에 가장 공감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2.8%가 '지역경제를 위해 신속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31.3%는 '환경·갈등 우려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20.5%는 '추진하되 주민 결정으로 확정해야 한다', 5.5%는 '잘 모름'이라고 각각 답했다.

서귀포시 경제 회복을 위한 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첨단산업 및 기업 유치(21.5%)', '공공 일자리 및 복지 확대(20.5%)', '1차 산업 지원 강화(19.8%)'가 20% 안팎의 근소한 격차를 보였다. 이어 '지역 소상공인 지원 강화(16.1%)', '관광산업 확대(15.7%)', '잘 모름(6.5%)'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와의 생활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일자리'가 3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의료(26.9%)', '교통·주거(9.8%)', '교육(9.4%)', '문화·체육(8.5%)', '행정서비스(6.6%)', '잘 모름(5.6%)' 순으로 집계됐다.

삶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는 '만족한다'는 긍정 응답이 57.1%(매우 만족 11.7%·어느 정도 만족 45.4%), '만족하지 않는다'는 부정 응답이 38.3%(별로 만족하지 않음 30.3%·전혀 만족하지 않음 7.9%)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4.7%로 집계됐다.

한편 뉴스1 제주본부와 JIBS, 제민일보, 미디어제주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공동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서귀포시 만 18세 이상 남녀 7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8.8%(총 7977명 중 701명 응답)다.

표본 구성은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로,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대·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로 이뤄졌다. 표집틀은 국내 통신사(SKT·KT·LGU+) 제공 무선 전화 가상번호 리스트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다. 통계 보정은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대·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인용·보도할 수 있다. 인용 시 반드시 출처를 명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