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취약계층에 조건없이 먹거리·생활용품 제공
'그냥드림' 사업장 3곳→4곳으로 확대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취약계층에게 조건 없이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5월부터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운영 사업장도 기존 3곳에서 4곳으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를 겪는 도민이 별도 신청이나 소득 증빙 없이 사업장을 방문하면 약 2만 원의 물품을 우선 지급하는 사업이다.
최초 방문 시 위기가구 자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게 해 꼭 필요한 도민에게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현재 사업장은 제주시 구좌읍과 일도이동, 서귀포시 서귀동 등 3곳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날부터 제주시 한림읍에 사업장을 추가로 설치해 먹거리 취약계층을 더욱 촘촘하고 가깝게 지원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 총 1951명이 사업장을 이용했다.
제주도는 이 중 도움이 필요한 240명을 읍·면·동 복지센터로 연계해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20명의 신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그냥드림 사업은 당장의 먹거리를 걱정하는 취약계층에 반드시 필요한 안전망"이라며 "단순히 물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매개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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