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선 국회의원' 위성곤,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결과로 평가받는 실행 중심의 제주도정 만들겠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예비후보 등록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58)가 30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위 예비후보 측은 이날 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위 예비후보는 앞으로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발송, 어깨띠·표지물 착용·소지, 공약집 1종 판매, 후원금 모금 등을 할 수 있다.

위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임기를 2년 남기고 사퇴하게 돼 서귀포시민들께 송구스럽다"며 "더 큰 책임과 더 큰 서귀포 발전의 과제를 안고 결과로 평가받는 실행 중심의 도정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 장흥 출신인 위 의원은 서귀포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제주대학교에서 원예학 학사와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주대 재학 당시에는 총학생회장과 제주지역 총학생회 협의회 상임의장을 맡아 민주화 운동과 4·3 진상규명 운동 등 학생운동을 이끌었다.

이후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도의회 의원 선거(서귀포시 동홍동)에 출마해 당선된 뒤 같은 선거구에서 내리 3선을 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뒤로도 내리 3선을 했다.

위 예비후보는 최근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본경선·결선)에서 현역인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문대림 국회의원(제주 제주시 갑·초선)을 잇따라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고, 중앙당 방침에 따라 전날 국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