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제주 4·3기록물·해녀문화, 자카르타 관람객 만난다
도·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 공동 기획 전시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은 다음 달 12일부터 1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코리아(Korea)360'에서 공동 기획 전시 '기억의 섬, 삶의 바다 – 제주'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제주 4·3 기록물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 문화를 함께 조명한다.
4·3 전시 공간은 군법회의 수형인 기록, 희생자 유족 증언, 시민사회의 진상규명 운동 기록 등을 중심으로, 4·3이 과거사 해결의 모범적 사례로 자리매김한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형무소에서 온 엽서' 복본 전시와 증언 영상을 통해 당시의 삶과 가족의 이야기도 전한다.
해녀 전시 공간은 물질 과정과 협력 중심의 공동체 문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생업 방식을 사진과 영상, 실물 자료로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도는 해녀들이 바다를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터전'으로 인식해 온 점을 부각해 지속 가능성과 공동체 가치를 강조한다는 구상이다.
김인영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전시가 제주의 경험과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제주를 '평화와 공존의 섬'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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