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민주 제주지사 후보 "제주시 동부에 혁신경제타운 조성"

"사회연대경제 기업 2배 늘리고, 100억 기금도 조성할 것"

위성곤 국회의원이 지난달 2일 오후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제주미래구상-AI로 바꾸는 제주 AX 대전환' 출판기념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3.2 ⓒ 뉴스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당선된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3선)이 21일 "제주시 동부권에 사회연대경제와 연계한 가칭 '혁신경제타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위 후보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의 민생경제를 지탱하는 동시에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려면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제주에는 700여 개의 사회연대경제 기업이 있지만, 사회적가치 창출과 재무적 성장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노동, 환경 등의 가치에 중점을 두는 기업 지원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민생경제 회복탄력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5대 정책으로 △4년간 도내 사회연대경제 기업 1500개로 확대 △제주시 동부권에 가칭 '혁신경제타운' 조성 △협동조합 지원센터 설치 △100억 원 규모 사회연대기금 조성 △국비 연계 사회연대경제 투자펀드 조성을 제시했다.

위 의원은 "산업구조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제주에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면 자본이 순환하면서 도민의 일자리와 소득을 적극 창출하는 새로운 경제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공공이 100% 감당하기 어려운 돌봄과 주거, 에너지 등의 필수 복지 영역도 건강한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이 보완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회연대경제는 개별 주체의 이윤보다 지역·사람·공동체의 가치를 우선하며 다양한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경제활동 방식을 뜻한다. 시장의 빈틈을 채우고 공공의 한계를 넘어서는 등 지역발전 기여도가 높다는 점에서 국제연합(UN)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사회에서도 국가 단위의 정책 활성화를 공식 권고하고 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