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령층·노숙인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7월까지 2330명 대상
지난해 도내 결핵 등록환자 44.6%, '65세 이상' 고령층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고령층과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16일부터 7월까지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결핵 등록환자는 222명이다. 이 가운데 99명(44.6%)이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또 노숙인 등 취약계층은 별도의 관리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도는 올해 2330건(노인 2250명, 노숙인 등 80명) 검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검사에서는 2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올해는 검진 대상을 장기요양 1~5등급 전체와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으로 확대했다.
이동검진차량과 휴대용 흉부 X선 장비를 활용한 거점·방문 검진을 병행하고, 실시간 원격판독으로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게 했다.
유소견자는 가래검사 및 추적검진으로 지속 관리한다.
검진 이후 사후관리도 체계화했다. 유증상자와 유소견자는 6개월 이내 재검진을 받으며, 결핵환자로 확인되면 즉시 신고·치료와 사례관리에 들어간다.
특히 민간·공공협력(PPM) '의료기관 및 결핵 안심벨트' 사업과 연계해 치료비·간병비를 지원하고, 취약계층은 통합돌봄 서비스와 연결해 치료 중단을 예방한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감염병"이라며 "검진부터 치료·사후관리까지 연계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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