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정상화…35편 긴급투입, 체류객 주말 돼야 모두 떠날듯

수학여행 등 단체 여행객 많아 예약 어려워…배편 택하기도

9일 오후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에 결항이 속출했다. 2026.4.9 ⓒ 뉴스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강풍 등 기상악화로 차질을 빚었던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됐다.

1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운항편수는 총 530편(국내선 458편, 국제선 72편)이다.

당초 계획보다 국내선 35편, 국제선 3편 등 38편이 긴급 편성됐다. 예상 이용객은 8만 9000명으로 설과 추석 등 명절 수준이다.

임시편이 투입됐지만 봄철 수학여행 등 단체 여행객이 몰리는 시기여서 전날 대규모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였던 체류객들은 이번 주말에야 대부분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체류객은 전날 오후부터 항공편 대신 배편을 이용해 제주를 떠나고 있다.

전날(9일) 제주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국내선 235편(출발 117편·도착 118편), 국제선 11편(출발 6편·도착 5편) 등 총 246편이 결항했다.

또 국내선 101편(출발 49편·도착 52편), 국제선 8편(출발 4편·도착 4편) 등 109편이 지연 운항했고, 국제선 도착편 2편은 회항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산지와 추자도를 중심으로 약한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상되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 전역에서 1.5∼4.5m로 일겠다. 제주 전역에 발효됐던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