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AI 도입으로 차량 통행속도↑…시간은 단축"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자료사진)/뉴스1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자료사진)/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자치경찰단은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교차로와 가상 도로 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서광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간의 신호 체계를 개선한 결과, 차량 소통이 한층 원활해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선 대상은 BRT 도입 후 차선 축소로 상습 정체가 우려됐던 광양사거리부터 7호광장까지 3.1㎞ 구간이다.

자치경찰단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해 실제 도로와 차량 흐름을 가상 공간에 재현하고 신호 변경 효과를 사전 예측하는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실제 도로 구조 변경 없이 최적의 신호값을 도출해 현장에 적용했다.

개선 전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출퇴근 등 혼잡 시간대 평균 주행 속도는 기존 시속 18.3㎞에서 22.6㎞로 12.5% 향상됐다.

통행 시간은 11.9% 줄었으며, 특히 교차로 등에서 멈춰 서는 지체 시간은 7분 1초에서 5분 17초로 24.6%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연간 차량 운행 비용 11억1900만 원, 혼잡 비용 44억5700만 원, 환경 비용 1억2900만 원 등 총 57억600만 원의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