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섬이라 더 비싼 택배비…제주 물류기본권 시대 열겠다"

해상운송로 국가관리체계 편입, 물류거점 구축 등 공약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이 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도전하는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이 1일 "제주 물류의 구조적 한계를 깨뜨리고 도민 누구나 평등한 물류 기본권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위 의원은 이날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은 단지 섬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지역보다 약 3배 이상의 해상 추가 운송비를 부담하고 있고, 이는 실질 소득 감소와 지역경제 자생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

위 의원은 "이젠 사후 택배비 환급과 같은 임시방편을 넘어, 해상 구간의 높은 운임이라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물류 기본권을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상운송로 국가관리체계 편입 △해상·도로 운송비 차액 국가 보전 △국비 기반 스마트 공동물류 거점 구축 △육지 출하 해상운송 농·수산물 물류비 지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위 의원은 "물류기본권 보장은 도민 가계의 지출을 줄이고 가처분 소득을 늘리는 가장 확실한 민생 대책이자 제주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길"이라며 "물류의 평등이 곧 경제적 정의라는 신념 아래 도민의 당연한 권리를 책임지고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