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 외국인 카지노 매출 '6465억'…7년 만에 최고치 경신

제주 카지노. 2025.2.26 ⓒ 뉴스1 DB
제주 카지노. 2025.2.26 ⓒ 뉴스1 DB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지난해 매출액(잠정)은 약 6465억 원으로, 전년(4589억 원) 대비 40.8% 증가했다.

7년 전인 2018년에 기록된 역대 최고치(5112억 원)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도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와 제주 직항 노선 확대, 카지노 업체 마케팅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카지노 매출 증가는 지역 재원 확충으로 이어진다. 현재 카지노 업체들은 매출액의 1~10%를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납부하고 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납부액만 738억 원에 달한다. 조성된 기금은 제주 관광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업계의 노력이 맞물려 역대 최고 매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철저한 현장조사로 매출액을 투명하게 확정하고, 조성된 기금이 제주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