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장 전국 1위 제주도의회, 계획·예산·결과 전면 공개해야"

진보당 제주도의회 의원 후보들 공동 성명 발표

(왼쪽부터) 진보당 김형미 제주시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의원 후보, 정근효 제주시 연동 을 의원 후보. 김명호 도지사 후보, 송경남 제주시 이도2동 을 의원 후보, 부람준 제주시 오라동 의원 후보.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진보당 제주도의회 의원 후보들이 1일 제주도의회를 향해 모든 해외 출장의 계획과 예산, 결과를 전면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전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발표한 전국 광역의회 의원 해외 출장 실태조사 결과에서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외 출장 횟수(67건·2022년 7월~지난해 12월)를 기록한 점을 지적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번 결과 자체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막대한 해외 출장의 계획과 비용, 성과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아 도민이 검증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점"이라며 "반복되는 관행이 문제"라고 했다.

특히 이들은 "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67%가 넘는 의석을 차지하고 있고, 도지사와 국회의원까지 같은 정치세력"이라면서 "민주당의 권력 독점과 국민의힘의 무능한 견제 실패가 결합하면서 제주 정치는 사실상 견제 없는 구조로 굳어졌다"라고도 했다.

이들은 "도의회는 모든 해외 출장의 계획과 예산, 결과를 전면 공개하고, 반복 출장에 대한 기준과 필요성을 도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며 "도민 혈세 사용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라“라고 거듭 촉구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