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무연분묘 일제 정비 추진…4월부터 신청 접수

11월부터 개장 허가

서귀포시청 전경(서귀포시 제공) ⓒ 뉴스1 강승남 기자

(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가 장기간 방치돼 연고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무연분묘를 정비한다.

서귀포시는 올해 무연분묘 일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토지 활용 가치를 높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두 달간 받는다. 토지 소유주가 분묘 소재지 관할 읍면동을 방문하면 된다.

접수된 분묘는 6~7월 현장 확인을 통해 관리 상태와 훼손 정도 등을 조사한 뒤 무연분묘 여부를 판단한다.

이후 해당 분묘에 대해서는 신청인이 개장 안내문을 설치하고 90일간 2회에 걸쳐 일간신문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 개장 공고를 진행한다.

추석 이후에는 분묘 벌초 여부 등 관리 상태를 최종 확인하고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11월 말부터 개장허가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개장허가증을 발급받은 신청인은 본인 부담으로 분묘를 개장한 뒤 유골을 화장해 서귀포추모공원 또는 성산읍 공설봉안당에 5년 간 안치해야 한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까지 무연분묘 6448기를 정비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