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추념일에 제주 시내버스 교통카드 단말기 끈다…전면 무료"
"추념일 의미 사회 전반으로 확산"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4·3희생자 추념일 당일 제주 시내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영한다.
제주도는 4월 3일 급행·리무진버스를 비롯해 간·지선버스 등 제주 시내버스 전 노선을 별도 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공포된 '제주도 4·3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 개정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추념일의 의미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려는 취지다.
올해는 무료승차 전용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교통카드 단말기 전원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차량 내 무료승차 안내문을 부착하고, 운수종사자 사전 교육을 실시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교통카드 기반 무료승차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 이용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삼용 교통항공국장은 "4·3희생자 추념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민과 방문객 모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료버스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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