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설관리공단 설립된다…내년 1월 출범 목표

설립·운영 조례안, 도의회 통과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6년 전 무산됐던 제주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된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7일 제447회 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제주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시설관리공단이 없다. 2019~2020년 추진했었지만 당시 도의회가 비용과 타당성을 이유로 부결했었다. 이후에도 공공시설물 증가, 적자 확대, 전문 인력 부족, 민간위탁 비용 상승으로 설립 필요성이 계속 제기됐다.

도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검토를 의뢰한 결과, 법적 적정성, 조직·인력 기준, 재정 수지 개선, 주민 복리 등 모든 항목에서 시설공단 설립 타당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공단 설립에 따른 연평균 예산 절감 효과는 84억 원으로 분석됐다. 주민 설문조사 결과에서 찬성률도 66.2%로 2019년보다 9.9%p 올랐다.

도의 시설관리공단은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1실·2본부·12팀에 정원은 295명 규모로 꾸려진다.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시설이 완공되면 정원은 387명으로 확대된다.

제주시설관리공단은 하수시설(하수·위생처리시설)과 환경시설(쓰레기소각·매립·음식물자원화·침출수처리) 등 2개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