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경찰청 부지에 관용차 주차장…제주도청 주차난 해소

관용차 등 123대 우선 배치…하반기 9개 부서 이전 추진

제주도청 제1청사와 제2청사, 옛 제주경찰청사./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옛 제주경찰청 부지를 관용차 전용 주차공간으로 활용해 제주도청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제주도는 16일부터 옛 제주경찰청 부지에 관용차량 104대, 영아 양육 차량 12대, 기타 차량 7대 등 총 123대를 우선 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도청사 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이중주차와 보행공간 점거 등 무질서한 주차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옛 제주경찰청사를 사용하던 경찰기동대가 최근 이전하면서 현재 건물과 부지가 비어 있는 상태다.

제주도는 현재 국·공유재산 교환 방식으로 옛 제주경찰청사 건물과 부지 확보를 추진 중이며 제주도의회 의결을 거쳐 하반기 중 소유권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상반기 중 본관동 리모델링을 마친 뒤 건설회관 등 외부 민간 건물에 분산된 9개 부서(250명)를 하반기에 이전할 계획이다.

부서 이전이 완료되면 여러 건물을 방문해야 했던 도민 불편이 줄고 행정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그동안 도청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제기한 불편 사항이 주차 공간 부족이었다"며 "단기적으로 주차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도청사와 옛 경찰청사 주차장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