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행정정보 한 곳에 모은다…'제주 외국인주민 포털' 내년 1월 개시

도, 6억 투입 연말까지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
AI 챗봇 실시간 상담 기능·자동번역 시스템 도입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 ⓒ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외국인 주민을 위한 통합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분산된 생활·행정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해 외국인의 지역 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외국인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제주 외국인주민 포털'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도내 외국인들은 한국어 교육, 취업, 주거 등 생활 정보를 기관별 홈페이지나 지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대상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사업비 6억2000만 원을 투입해 4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올해 연말까지 포털 구축을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포털에는 교육, 의료, 교통, 법률, 취업, 부동산 등 외국인 생활 전반에 필요한 정보가 통합 제공된다. 관광이나 유학 등 방문 목적에 따른 맞춤형 정보와 지역특화 비자 제도, 상담기관 정보도 함께 안내된다.

또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주거, 교육, 의료 등 행정 서비스와 다문화 프로그램, 지역 커뮤니티 정보도 제공된다.

AI 챗봇을 활용한 실시간 상담 기능과 온라인 민원 상담, 교육 신청 서비스도 도입된다.

이와 함께 영어와 중국어 등 다국어 콘텐츠와 자동번역 기능을 적용하고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영사관, 통역서비스 등 유관기관 정보도 연계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 기반 앱도 함께 구축된다.

제주도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n@news1.kr